멕시코 여행을 위한 준비 역사 공부하고 떠나자 라틴아메리카는 나의 마지막 여행지로 남겨둔 곳이다. 거의 대부분의 대륙을 지구본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틈틈이 지나온 40여 년간의 여행지들 중, 라틴아메리카라는 그림 속 지도는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려져 있던 이름이다. 한국으로부터 지구 반대편의 거리일 뿐만 아니라, 몇 주만에 휙 둘러보고 지나쳐 올 곳이 아니라는 미지의 마야문명, 안데르 산 산맥을 휘감은 넓은 땅덩어리만큼이나 역사적 배경 또한 그룹 관광으로만 그치기에는 그 아쉬움을 미리 짐작하기 때문이다. 먹기마저 아까운 마지막 사탕을 손에 쥔 나는, 2만 년 전 인류가 쌓은 문명 속나의 버킷리스트, 멕시코 여행을 떠나려 한다. 멕시코 여행을 위한 역사적 배경 공부하기 현재의 멕시코가 존재하는 과정 이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