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We Hope Again'
아름다운 한해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가을 저녁을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의 상징적 건물인 63 빌딩 운영체인 한화그룹의 주최로 2,000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해마다 더욱 불꽃 디자인이 발전하는 10만 발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향해 발사되며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가을축제의 대표적인 서울세계불꽃축제입니다.
1팀당 발사 비용은 약 2억 원 정도이며 한화그룹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대략 7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2022' 입니다. 코로나로 3년만에 재개되는 이 멋진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오래오래 기억속에 남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일정 시간
일자: 2022년 10월 8일(토)
시간: 본 행사 일본 19:20, 이탈리아 19:40, 한국 20:00)
장소: 한강철교~마포대교 아래 한강 (원효대교~한강철교 구간~ 마포대교 관람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자리
대규모 인파가 아침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하여 가장 전망이 좋은 명당으로 꼽히는 곳은 63 빌딩 앞쪽 행사장 근처가 가장 좋은 서울 세계 불꽃축제 명당자리로 음향효과도 잘 들을 수 있으나 극심한 혼잡은 감수해야 하지요.
그 외 불꽃축제 명당으로는 이촌한강공원, 한강대교 중앙 노들섬, 노량진 사육신공원 등이 꼽히며 음향효과는 불가능합니다. 올해는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이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돼 진행되었습니다. 관람 가능 구간이 넓어져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서울세계불꽃축제 생중계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We Hope Again'이다.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인데요. 오후 7시 40분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인 이탈리아팀은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행사의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한국팀(㈜한화)의 불꽃쇼인데요. ㈜한화 관계자는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이 투입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화는 'We Hope Again, 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 보였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 드론
이번 불꽃 축제를 위해 ㈜한화가 새로 론칭한 '오렌지 플레이' 애플리케이션도 불꽃 작품의 감동을 더 배가시킬 것으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렌지 플레이'는 불꽃 작품의 테마 음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 관람객은 장소에 상관없이 불꽃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불꽃 작품을 디자인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한화 윤두연 불꽃 디자이너는 "모든 불꽃이 스토리와 음악을 함께 머금고 있다"며, "꼭 음악과 함께 불꽃을 관람하시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꽃 드론' 세계 기네스 기록 수립 영상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소개 영상도 공개됩니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전 이벤트로 드론 511대를 활용해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준비물
1) 방한용품과 돗자리 :기온차가 심하므로 장시간 앉아 있기 위해서 필요
2) 선글라스와 이온음료 : 음료는 가능한 한 화장실 이용을 줄이기 위해 자제할 필요성 있음
3) 카메라 필요
4) 청결유지용품(물수건 등)
서울국제불꽃축제 교통편
1) 5호선 여의나루 역 3번 출구 243m
2) 5호선/9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 1.3km
3) 9호선 샛강역 3번 출구 1.5km
4) 1호선 대방역 6번 출구 2km
5)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 2.4km
6) 오후 2시~ 밤 11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 빌딩 앞) 통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역, 인파가 몰릴 시 무정차 통과.
7) 여의도 한강공원의 주차장 폐쇄, 오후 2시 이후부터 자전거, 인라인 출입 통제.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통제 정체 극심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 약 100만 명이 몰리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이어졌는데요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이른바 명당 자리를 두고 시민들 간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중재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인파에 부딪혀 넘어진 관람객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하네요.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무단 주차하려는 관람객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비원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여,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꽃축제와 관련해 병원 이송 12건, 현장 처치 55건 등을 조치했다고 합니다.
심각한 피해는 없었고 모두 경상이었다라고 했으나, 강변북로와 서강대교 등 불꽃이 잘 보이는 도로와 교량 위에선 불법 주정차를 하고 관람하는 얌체족이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하여, 특히 마포대교는 시민 수천 명이 차로를 점거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져 경찰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했지만, 워낙 많은 차량이 몰려들어 속수무책이었다는, 이런 모습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 사이에서 무개념 시민들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고도 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뒷모습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3년 만에 열린 불꽃축제를 만끽한 시민 상당수는 쓰레기를 챙겨서 떠났지만, 먹다 남은 음식물 등 쓰레기를 그대로 둔 채 떠난 비양심 시민도 적지 않았다고 하는 씁쓸한 모습은 늘 있어왔습니다. 행사를 위해 설치된 안내용 텐트 한쪽에도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이고 시민 한 명이 맥주병을 놓고 가자 다른 사람들도 농구하듯 쓰레기를 던지고 갔다네요.
라면 국물을 위에 쏟아버리는 사람 등 축제가 끝난 지 15분 만에 허리 높이로 쌓인 쓰레기 더미에선 악취가 흘러나와 이날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는 높이 1.5m, 면적 4m가량인 쓰레기 수거장 31개를 100~150m 간격으로 설치, 쓰레기는 대형 망에 넣어주세요.라고 쓰인 현수막도 내걸었으며 대학생 자원봉사단도 쓰레기통을 안내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개의치 않고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고 사라졌으며 특히 공원 내 푸드트럭 밀집 지역에는 쓰레기 더미가 20~30m 간격이었다고 합니다.
오후 9시 반경부터 주최 측과 한강 사업본부, 영등포구 직원들이 공원 일대 청소를 시작했는데, 음식물과 뒤섞인 쓰레기가 많아 정리에 애를 먹었으며 환경미화원 김영돈 씨(61)는 ;쓰레기 분리작업에만 나흘 정도 걸릴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고 해요.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아침까지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약 50t으로 2019년 행사 때(45t)보다 11%가량 늘어난 모습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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